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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여자를 울려’ 최종환의 아내 최예진이 남편을 위해 떠난 가운데 강진환이 자신의 과거를 기억해냈다.
8월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에서는 나은수(하희라)의 말을 듣고 떠난 현복(최예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현복은 강진한(최종환)이 장을 보러 나간 사이 “당신을 만났던 일이 어제일 같은데 벌써 20년이 흘렀다”라고 시작하는 편지를 놓고 그의 곁을 떠났다.
편지 속에는 “나 같은 사람을 사랑해줘서 고마웠고 그 만큼 나도 당신을 무척 사랑했다. 당신이 행복하기를 빌며 다음 생애에 태어나면 당신의 목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길 기도 한다”는 현복의 진심어린 마음이 담겨 있었다.
편지를 본 강진한은 현복을 애타게 찾았지만 그는 이미 멀리 떠난 상황. 그리고 현복의 문자를 받고 강진한의 집으로 찾아온 나은수와 강진명(오대규)에게 “내가 왜 너희 둘이 함께 살고 있는 그 집에 가냐”며 “너는 그때 날 버렸다. 그래놓고 너희 둘이 한 집에서 살고 있냐”고 소리쳤다.
이어 모든 일이 기억난 강진한은 “당장 우리 집사람을 찾아내라. 잃어버린 시간, 잃어버린 25년을 찾아내라”고 소리쳤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여자를 울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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