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진욱, 키스로 서로의 마음 확인…대담한 전개

입력 2015-08-10 10:00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과 이진욱이 공항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8월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연출 조수원)에서는 오하나(하지원)가 프랑스 파리 합작회사 마케팅 담당자로 추천을 받고 고민을 하는 모습과 함께, 이를 지켜보며 응원을 보내는 최원(이진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나는 자신이 처한 상황 속에서 마음을 비우려고 애썼다. 그도 그럴 것이 차서후(윤균상)과의 관계를 정리함과 동시에 원과의 관계가 습관인지 아닌지 확인해야 했던 것

17년 전 과거의 아픔을 떨쳐내고 자신의 마음을 올곧게 하나에게 전하려고 한 원의 마음은 있는 그대로의 하나를 인정하고 응원하는 것으로 표현됐다. 또 자신의 방을 치우며 몸과 마음을 찬찬히 비워낸 하나에게 회사에서는 프랑스파리 합작회사 마케팅 담당자라는 큰 기회를 제안했고 이에 하나는 뭔가 미심쩍은 구석에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했지만 이 얘기를 들은 원은 그를 응원했다.

원은 하나에게 자신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자신의 창문을 넘어서 하나의 방에 보여주는 이벤트를 해 하나를 미소 짓게 했다. 하나가 결심을 하고 파리로 갈 생각을 회사에 전했지만 서후의 소속사 민대표(박탐희)의 등장으로 이는 서후의 추천으로 이뤄진 제안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하나는 서후를 만나 단호하게 자신의 현재 마음을 얘기하며 선을 그으며 고심 끝에 파리에 가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

하나가 파리로 떠나지 않기로 결심을 내리는 동안, 원은 하나 몰래 파리 서비스 교육 담당자 지원 요청으로 출국을 하러 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 사이 원은 하나의 동생 대복(이주승)을 통해 하나에게 ‘여름날’의 시나리오를 전했고 “너에게 숙제를 하나 낼까 해. 날 떠나 있는 시간 동안 너만의 시나리오를 써 볼래’라며 숙제를 남겼다.

원이 파리로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하나의 발걸음을 바빠졌고, 가슴 벅찬 마음을 원에게 전하려고 했다. 공항에서 원을 발견하자 하나는 원이 여행을 다녀온 뒤 줬던 호루라기를 불었고, 두 사람은 그렇게 공항에서 서로를 마주했다. 그리고 원은 하나를 향해 “시나리오 숙제 첫 신이 생각났다”며 입맞춤을 한 뒤 키스를 하며 “이게 첫 신이다. 그리고 첫 대사는 ‘나는 네가 좋아’”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너를 사랑한 시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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