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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암살’의 뒤를 이어 극장가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베테랑’의 기세가 어마어마하다. 그 기세를 몰아 ‘치외법권’까지도 유쾌한 웃음과 시원한 액션을 예고했다.
이달 5일 개봉한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무더운 여름, 저돌적인 액션부터 예상치 못한 순간 관객들의 허를 찌르는 유머까지 골고루 뒤섞인 작품으로 영화팬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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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의 개성 넘치는 디렉팅과 대한민국 충무로를 주름잡고 있는 황정민(서도철 역), 유아인(조태오 역), 유해진(최상무 역) 그리고 오달수(오팀장 역) 등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만나 완벽 호흡을 뽐내고 있다.
액션 장르의 매력인 진한 남자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동적인 씬들과 장면마다 놓칠 수 없는 디테일한 소품 활용, 범죄오락액션이라는 틀 안에서 주제를 벗어나지 않고 관객들에게 강렬한 메시지까지 전하는 류승완 감독의 세밀함이 돋보인다. 특히 “우리 주변에 꼭 한 명 있었으면 하고 바라게 되는 서민 영웅의 모습을 그려내고 싶었다”는 류승완 감독의 말처럼 극중 서도철은 주제를 잊지 않게 하는 거침없는 정의감으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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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에 이어 임창정과 최다니엘이 환상콤비 열연을 펼친 ‘치외법권’(감독 신동엽) 역시 이달 27일 개봉을 앞두고 많은 관심을 더하고 있다.
‘치외법권’은 분노조절 안 되는 프로파일러와 여자에 미친 강력계 형사 콤비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며 법 위에 군림하는 범죄조직 보스를 잡기 위해 무법수사팀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전작들 속 인상 깊은 찌질이의 정석에서 또라이 형사로 변신한 임창정과 부드러운 로맨틱남에서 전작 ‘악의 연대기’ 속 악역까지 다양한 연기 변신을 꾀한 최다니엘의 케미가 영화 속에서 어떻게 리드미컬하게 녹아져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유쾌한 에피소드에 더해 실감나는 액션이 조합된 이 작품은 임창정(정진 역)과 최다니엘(유민 역)의 추격전과 맨몸 패싸움,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건 해결을 위해 살신성인하는 모습들을 고스란히 담아내 관객들의 104분을 웃음으로 승화시킬 예정.
별 기대 없이 보는 오락 영화가 아닌 안 보면 후회할 여름 영화가 되길 기대하는 ‘치외법권’과 쟁쟁한 경쟁작 들을 뒤로하고 독보적인 흥행 상승세를 타고 있는 ‘베테랑’의 열기가 극장가를 오랫동안 달굴 수 있을지는 의심할 나위 없다.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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