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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여자를 울려’ 송창의가 디테일 연기의 절정을 선보이고 있다.
8월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에선 첩첩산중의 상황에 갇힌 강진우(송창의)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정덕인(김정은)과의 애정전선은 물론 아들 강윤서(한종영)의 실종소식에 큰 혼란에 빠졌다.
앞서 강진우는 사업의 일환으로 정략결혼 상대자와 만남을 갖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하지만 정덕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같이 떠나자고 그녀를 설득하는 강진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리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그녀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가까이 하지 못 하는 내면의 갈등을 농밀한 연기로 녹여내며 감정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또한 그는 아들 윤서의 실종 소식에 평정심을 잃은 진우의 상태를 리얼하게 표현하며 아버지로서의 고통을 고스란히 전했다.
아들의 소식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초조함은 물론 자신이 아들을 위험에 빠뜨리게 만든 것은 아닌지 죄책감이 한데 뒤섞인 열연은 안방극장의 슬픔을 배가시켰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여자를 울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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