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 푸조 2008로 르노삼성 QM3에 정면 도전

입력 2015-08-11 08:40   수정 2015-08-20 00:3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푸조 수입사인 한불모터스가 국내에서 경쟁차종으로 꼽히는 르노삼성자동차 QM3에 정면으로 맞선다. 르노삼성이 QM3를 유럽산 수입차로 내세우자 푸조 또한 2008의 제품력을 강조하고 나선 것.

 11일 르노삼성과 한불에 따르면 QM3는 올해 7월까지 1만2,549대를 판매했다. 반면 같은 기간 2008은 2,025대를 기록했다. 외형상 QM3 판매대수가 2008보다 6배 정도 많다. 그러나 한불 입장에선 2008을 선전으로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르노삼성과 비교해 판매망이 절대적으로 적은 데다 서비스 네트워크도 많지 않아서다. 

 르노삼성의 전국 영업점은 180여 곳인 반면 한불은 24곳에 불과하다. 판매현장을 누비는 영업사원도 르노삼성이 2,000여 명으로 한불을 압도한다. 서비스거점도 르노삼성은 400여 곳에 달하지만 한불은 23곳이다. 따라서 올해 기록한 2008의 판매실적은 호조라는 게 한불측 입장이다.





 
 제품만 놓고 본다면 2008과 QM3는 유럽 내 경쟁차답게 숫자로 표시하는 제품력이 대동소이하다. 2008이 1,560㏄로 QM3의 1,461㏄ 대비 배기량이 크지만 최고출력은 각각 92마력과 90마력으로 비슷하다. 최대토크도 23.8㎏·m와 22.4㎏·m로 차이가 별로 없다. 효율은 QM3가 복합기준 ℓ당 18.5㎞로 2008의 17.4㎞에 비해 다소 앞선다. 

 한불은 시간이 흐를수록 2008의 인기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판매 및 서비스망 확충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서다. QM3보다 다소 높은 가격은 판매를 지속할수록 떨어질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다. 

 한불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판매 및 서비스망을 늘리고, 현재 운영하는 서비스센터도 점차 질적 개선에 치중할 예정"이라며 "2008과 QM3의 유럽 내 경쟁상황이 한국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8은 악티브, 펠린 S, 펠린 L 트림으로 구분해 각각 2,650만 원, 2,980만 원, 3,090만 원에 판매중이다. QM3는 SE부터 RE 시그니처까지 구분하고, 2,280만~2,570만 원에 판매 중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 기아차, 쉐보레 스파크 맞서 모닝 스포츠 출시
▶ 쉐보레 임팔라 출격, 또 다른 미국차 '떨고 있나?'
▶ 현대차, 그랜저 후속(IG) 출시 앞당길까?
▶ 재규어 XE, 3시리즈와 C클래스 '맞장 뜨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