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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예나 기자] 3년의 긴 공백기를 거친 스테파니가 ‘천무’를 뗀 여성 솔로 가수로 대중 앞에 나섰다. 의상 콘셉트부터 음악 스타일까지 기존 모습에서 완전히 달라진 그의 당당한 솔로 출사표가 반갑다.
8월11일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가수 스테파니 새 디지털 싱글 ‘프리즈너(Prisoner)’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스테파니는 “천무 스테파니와는 많이 다른 모습으로 돌아왔다. 춤만 추는 이미지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에 받는 스포트라이트에 스테파니는 “솔로로 무대 위에 서 있는 기분이 정말 좋다”며 연신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새침하고 도도할 것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털털하고 쾌활한 면모가 놀라움까지 자아낼 정도.
그는 “제가 2005년 천무 스테파니로 활동 당시 예능 프로그램에서 춤을 많이 췄다. 그 덕에 주목받을 수 있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아티스트로서 보이고 싶은 부분이 많다. 춤도 물론 추겠지만 보컬적인 부분도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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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는 컴백 시기가 길어진 이유에 대해 “사실 ‘프리즈너’를 받은 건 1년 전이다. 당시 준비가 안 됐다. 3년 전 앨범이 잘 안 됐다. 활동도 2주밖에 못했다. 솔직히 더 이상 활동이 힘들 줄 알았다. 그래서 컴백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방송 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지금껏 보이지 못했던 모습을 많이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아이돌로 데뷔해서 팬들의 고마움이나 활동의 중요성을 잘 몰랐다. 그저 열심히 연습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회사에 대한 불만만 쌓아왔던 것 같다. 이제는 그러면 안 된다는 걸 안다”며 “런닝머신 하듯 그 자리에만 있고 싶지 않다. 이런 모습, 저런 모습 다 이면서 후배들이 저를 보고 본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새 싱글 타이틀곡 ‘프리즈너’는 미국과 독일 작곡가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업 템포 스타일의 레트로 팝 음악에 K팝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이다. 사랑해선 안 될 남자를 사랑하게 된 여성의 양면적인 내면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한편 스테파니는 이달 1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프리즈너’를 발매하며 MBC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활발히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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