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르노삼성-한국지엠-벤츠-포드-미쓰비시 리콜 실시

입력 2015-08-12 14:24   수정 2015-08-12 14:25


 국토교통부가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지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미쓰비시자동차공업이 수입·제작·판매한 승용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르노삼성차의 SM3, SM5의 경우 엔진 마운트를 고정하는 고정볼트 결함으로 주행중 볼트 파손 시 소음 및 엔진처짐 등이 발생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리콜대상은 2009년 4월23일~2015년 6월15일 제작한 SM3 18만5,182대와 2009년 8월12일~2015년 6월15일 만든 SM5 20만6,871대다.(휘발유 및 LPG차만 해당)

 한국지엠의 윈스톰(수동변속기)은 시동스위치 결함으로 시동 키가 'OFF' 상태에서 자발적으로 시동이 걸려 운전자 의도와 상관없이 자동차가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06년 4월11일~2009년 9월22일 생산한 627대다.

 벤츠의 경우 B200 CDI 등 5개 차종이 퓨즈박스의 퓨즈가 정상적으로 장착되지 않아 에어백, 계기판, 선루프 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리콜대상은 2014년 9월8일~2014년 11월7일 제작한 B200CDI 등 5개 차종 38대다.

 포드 이스케이프는 시동 스위치 제어프로그램 결함으로 비상 시 운전자 의도대로 시동이 꺼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14년 4월1일~2015년 6월12일 생산한 167대다.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과 아웃랜더에서는 전조등과 와이퍼를 제어하는 ECU 결함으로 전조등 및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야간 또는 우천 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또 에어컨 블로우 모터 결함으로 창유리 습기가 제거되지 않아 전방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09년 4월23일~2010년 10월4일 만든 랜서 317대, 2009년 9월11일~2010년 9월2일 제작한 랜서 에볼루션 48대, 2010년 2월12일~8월6일 만든 아웃랜더 181대다.

 리콜대상 차 소유자는 오는 14일부터(미쓰비시는 17일부터) 해당 제조사 및 수입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르노삼성자동차(주)(080-300-3003), 한국지엠(주)(080-3000-500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080-001-1886),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02-2216-1100), 미쓰비시자동차공업(주)(02-590-7052)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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