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조윤호, “내 아내, 싸움 잘하게 생겼다” 첫인상 폭로

입력 2015-08-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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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백년손님’ 조윤호가 아내의 반전 첫인상을 폭로한다.

8월13일 방송될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290회에서는 조윤호가 6년차 사위로 첫 출연, 장모님과 한집에서 기거하며 처가살이하고 있는 결혼 생활에 대해 속속들이 털어놓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조윤호는 아내와의 첫 만남을 묻는 MC 김원희의 질문에 “아내가 눈이 정말 크다. 보자마자 딱 드는 생각이 싸움 잘 할 것 같다는 거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윤호는 “아내가 눈만 큰 게 아니라, 키도 크고 어깨도 크고 주먹도 크고, 한마디로 기골이 장대하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조윤호는 “첫인상과 딱 맞아 떨어지게 아내는 나랑 싸우면 절대 지지 않는다”며 아내의 싸움 실력에 대해 자세하게 밝혔다. 조윤호가 “화난 것처럼 보이려고 베개를 들어 침대에 던졌는데 오히려 아내는 기죽지 않고 죽부인을 들어 침대에 내리쳤다. 죽부인이 산산이 부서져 파편이 온 사방에 튀었다”고 격렬하게 싸웠던 날을 회상했던 것.

또한 그는 “그런 아내를 보고 움찔해서 무조건 잘못했다고 빌었다”며 꼬리 내렸던 싸움의 마무리를 전해 패널들을 폭소케 했다.

제작진 측은 “인상이 강해 보이는 조윤호가 실상 아내에게는 한 없이 약한 남편인, 솔직한 에피소드를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혼 6년 차로 처가살이를 하고 있는 조윤호의 결혼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자기야-백년손님’ 290회는 13일(오늘) 오후 11시1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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