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르겠다 마음먹었다면’, 공효진-고준희-수영처럼

입력 2015-08-13 21:06  


[양미영 기자] 한 번 어떤 헤어스타일을 고수하기 시작하면 좀처럼 변화를 주기 어렵다. 갑작스런 스타일의 변신은 언제나 두려움을 동반하기 마련.

특히 긴 머리의 소유자라면 망설임은 깊어진다. 모험을 감행하는 듯한 굳은 결심이 없다면 선뜻 단발이나 쇼트 커트를 시도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여자 연예인들의 짧은 머리를 참고해 어중간하게 기른 머리를 자르고 계절의 변화와 함께 스타일에 활기를 불어넣어보자.

★청순 동안 긴 단발, 공효진


여전히 소녀와 같은 사랑스러움이 느껴지는 공효진의 매력 비결은 청순한 긴 단발에서 시작된다. 어깨에 닿을 듯 말듯한 길이의 단발 머리로 동안 미모를 뽐내고 있다.

자칫 어중간한 길이로 오히려 스타일링이 어려울 수 있는 기장이지만 끝부분을 C컬로 말아 연출하면서 지루함은 덜어내고 단정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여했다.

★보이시한 쇼트커트도 완벽소화, 고준희


고준희이기 때문에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일까. 선뜻 시도하기 어려운 스타일인 것은 사실이나 한번쯤은 꼭 도전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고준희의 쇼트커트가 단발머리에 이어 뜨거운 화제다.

꽤 오랫동안 고수해왔던 단발머리 스타일을 벗어나 귓바퀴가 다 드러날 정도로 짧게 친 헤어로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완벽히 구축했다. 헤어 컬러에도 변화를 주며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보브컷이 이렇게 잘 어울렸나?, 소녀시대 수영


최근 대대적인 헤어 변신을 시도한 여자 스타 중 소녀시대 수영의 보브컷은 단연 돋보인다. 짧은 머리가 이렇게 잘 어울렸나 싶을 정도로 성공적인 스타일링.

끝 부분은 답답하지 않을 정도로 약간의 층을 내면서 단정한 반면 차갑고 시크한 매력을 잘 살려냈다.

은은하게 핑크빛이 도는 오렌지 헤어 컬러도 피부톤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단발머리가 잘 어울리는 스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사진제공: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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