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걸그룹 출신 이지현, ‘진짜배기 아줌마’ 변신 인증

입력 2015-08-14 14:00  


[bnt뉴스 조혜진 기자] ‘동상이몽’ 이지현이 결혼 3년차 똑순이 아줌마의 면모를 과시한다.

8월15일 방송될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 17회에서는 이지현이 게스트로 출연, 중고 거래 예찬론을 전하는 등 걸그룹 출신답지 않게 알뜰살뜰 살림을 꾸려가는 진짜배기 아줌마의 모습을 드러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지현은 중고 거래에 중독된 여중생 딸을 지지하며, 중고 거래에서 느끼는 기막힌 뿌듯함을 솔직하게 고백해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이지현은 “아줌마가 되고 나서 중고 거래를 하다 보니까 너무 좋고, 정말 재미있다”며 급기야 “요즘 들어 하는 후회가 내가 이런 걸 좀 더 어렸을 때부터 했더라면 지금 내 수중에 뭔가 하나라도 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지현은 현재 쓰고 있는 아기 보행기를 직접 들고 나와 원래 13만원에서 15만원 사이에 살 수 있는 물건을 중고 거래로 단돈 5만원에 알뜰 득템했다고 뿌듯한 마음을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이지현은 “둘째까지 열심히 쓰고 다른 집에 물려줄 예정”이라고 싸게 사서 나눠 쓰기까지 하는 주부 9단으로서 살뜰함을 여지없이 펼쳐냈다. 그러자 김구라는 “정말 알뜰하신 분이다”고 이지현을 칭찬했고, 보행기를 살펴보던 유재석은 “제품도 참 깨끗하고”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제작진 측은 “‘동상이몽’ 17회는 유재석, 김구라, 서장훈, 허지웅 등의 든든한 입담과 늦깎이 예능 대세 강균성, 이지현 등 개성 강한 게스트들의 활약이 담긴다”며 “과연 이들이 중고 쇼핑에 푹 빠진 딸과 그런 딸을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엄마가 겪고 있는 극심한 갈등에 대해 어떤 속 깊은 조언을 건넬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17회는 15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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