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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김영호의 냉장고에 녹화장이 눈물바다가 됐다.
8월17일 방송될 JTBC 푸드 토크쇼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김영호가 출연, 10년차 기러기 아빠의 냉장고를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영호는 “10년째 기러기 생활을 하고 있다. 집에서 음식을 아예 안 한다. 물 종류 밖에 없다”며 냉장고 공개 전부터 MC 김성주, 정형돈과 셰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실제 녹화에서 공개된 김영호의 냉장고 속에는 음료들과 물에 타먹을 수 있는 가루 재료들이 많이 들어있었지만, 그마저도 꺼내 먹은 흔적이 거의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김영호는 자신의 냉장고 속 재료 대부분을 알지 못해 도리어 MC들이 설명을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급기야 ‘냉장고를 부탁해’ 최초로 냉장고 속 물건을 맞히는 퀴즈타임까지 열리는 슬픈 상황이 벌어졌다.
또한 출처를 알 수 없는 과자들이 발견돼 본인도 의아해 했는데 추측 결과 아이들이 짐 싸고 남긴 과자인 것으로 판명돼 출연진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10년차 기러기 아빠 김영호의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냉장고는 오늘(17일) 오후 9시40분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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