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IHS가 선정한 가장 안전한 소형차는?

입력 2015-08-18 11:15   수정 2015-08-18 11:19


 폭스바겐 골프·제타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시험결과 가장 안전한 차로 꼽혔다.

 18일 IIHS 발표에 따르면 두 제품은 충돌 시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5개 시험에서 모두 최우수등급을 받아 컴팩트카부문 TSP+ 등급에 선정됐다. TSP는 차가 충돌하는 상황에서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능력과 사고예방 기술을 종합 평가한 지표다.

 IIHS는 지난 1995년부터 미국 내 시판중인 모든 승용차를 대상으로 충돌실험을 거쳐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엔 소비자들이 복잡한 안전기술들을 살펴 보고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도록 능동형 안전장치를 보유한 차종을 대상으로 '전방추돌방지 기능'평가를 추가했다. 

 검사항목은 전면, 측면, 지붕 강성 및 헤드레스트 시험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약 19㎞/h, 40㎞/h의 주행속도에서 자동긴급제동 및 전면충돌경고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보며, 결과에 따라 각각 기본, 우수, 최우수 등 3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이 때 최우수등급을 받은 제품에는 최상위 등급인 TSP+를 부여한다.

 한편, 국내 시판중인 제타는 전자식 주행안정장치를, 골프는 전자식 주행안정화 컨트롤을 비롯해 다중충돌방지 브레이크 시스템, 피로경보 시스템, 주차보조장치 등을 기본으로 갖췄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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