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오정연 “아나운서로 10년, 이젠 다양한 내 모습 보여주고 싶어”

입력 2015-08-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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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현 기자] 달라졌다. 늘 단아하고 똑 부러지는 모습만 보여주던 오정연이 청량한 웃음과 때론 장난기 어린 미소로 그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똑똑한 아나운서의 모습 뒤에 숨겨져 있던 진짜 오정연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매 순간 도전하는 그가 새롭다.

가끔은 허당스러운 모습과 애교 넘치는 언행으로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든 오정연. 그가 연신 짓는 웃음만큼이나 오정연이 보여주는 매력은 청량하고 시원했으며 새로웠다.

이번에 진행한 화보는 총 네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사랑스럽고 섹시한 무드를 보여주는 콘셉트로 지금껏 오정연에게 이런 매력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새로운 발견이었다. 두 번째 콘셉트는 블랙 스커트와 블라우스로 매혹적이면서도 시크한 느낌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어서 진행된 세 번째 콘셉트에서 오정연은 특유의 건강한 웃음이 잘 어울리는 스포티하고 명랑한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콘셉트를 통해 그는 매력 포인트인 보조개가 잘 보이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여인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줬다.

화보 촬영 후의 인터뷰에서 그는 친근한 웃음과 즐거운 수다로 이야기를 이어나가며 프리랜서 선언 후 달라진 일상에 대해 즐거움을 표했다. 새로운 경험과 다채로운 변화가 너무도 즐겁다는 그는 마치 물 만난 고기 마냥 생동감이 넘치는 인간 오정연의 모습이었다.

프리랜서 선언 후 자유로워진 일상이 정말 좋다는 그. 자유로움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끈임 없이 해보는 지금이 너무도 재밌다는 그는 이번 화보 촬영도 새로운 콘셉트의 도전이라 더 즐거웠다는 말을 전했다.

아나운서로서 이미지를 모두 버리고 프리랜서로의 새로운 도전의 변화가 어떤지 묻는 질문에 자유로움을 첫번째로 꼽은 그. 아나운서로 10년간 활동하며 보여주지 못한 인간 오정연의 모습을 이제야 발산 할 수 있어 스스로도 기대가 된다는 말을 전했다.

단아하고 바른 모습을 벗어나 오정연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는 그는 아나운서 시절과는 확연히 달라진 주변의 방송 분위기 때문에 마치 신인이 된 것 같다며 연신 웃음을 내비쳤다. 물론 스스로가 방송에 임하는 태도 역시 더욱 겸손하고 더 많은 것을 배우려고 하는 중이라고 고백했다.

프리랜서 전향을 준비하며 동기들의 지지가 없었더라면 지금보다 더 많은 고민을 했을 것 이라던 그는 동기들의 격려와 지지가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오정연이 서 있는 새로운 길 앞에 아직은 쉽지 않은 일도 많고 앞으로 다사다난한 일들이 있을 터. 하지만 그가 지금껏 꿈꿔온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은 결국에는 그에게 더 큰 즐거움을 줄 것 이다. 그가 지금까지 믿어온 것처럼 반드시 노력하면 이루어 질 것이 분명하기에. 도전이 즐겁다는 그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기획 진행: 박승현
포토: bnt포토그래퍼 최승광
의상: 츄
헤어: 제니하우스 청담점 율하 팀장
메이크업: 제니하우스 청담점 임미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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