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교육硏, 자율주행차 전문가 교육 과정 개최

입력 2015-08-20 15:25   수정 2015-08-20 16:20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Kecft)이 스마트 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자동차를 주제로 전문가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9월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로즈홀에서 열린다. 강의주제는 ITS와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개발 방향, 자율주행시스템 인프라 기술, 자율주행시스템 산업화 및 법제도 이슈, 자율주행자동차 개발동향 및 시사점, 자동차안전기술 및 충돌안전기술, 차체제어장치 소개, 토요타 개발현황 등이다. 강사로는 문영준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과 이재관 자동차부품연구원 본부장이 참여한다.

 업계에서는 자율주행차가 보급되면 교통사고 발생율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운전자에게 스티어링 휠을 빼앗고 자율주행차에 맞기는 게 오히려 더 안전하다는 것. 교통사고의 원인 중 90% 이상이 운전자 부주의로 조사된다는 점은 이런 주장에 힘을 싣는다. 여기에 교통체증 완화,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등 사회적 이득도 기대되는 만큼 각국 정부와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스마트 자동차 시장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자율주행차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각종 센서와 네트워크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특히 카메라, 센서, 통신 시스템 사업 등이 자율주행차 보급과 함께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30년 자동차 관련 IT 시장 규모는 300억~400억 달러, 정밀 지도와 예측결정 알고리즘 S/W 산업은 100억~200억 달러 이상의 신규 수요가 발생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Kecft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첨단 도로교통시스템을 포함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센서와의 융합기술에 대한 내용이 심도 있게 논의 될 예정"이라며 "관련업계 종사자에게 수준 높은 최신 기술 정보는 물론 미래 비즈니스 기회 선점을 위한 시장정보까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ecft.or.kr) 또는 전화 (02-545-4020)로 확인할 수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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