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이유비에 철벽…“내 곁에서 떠나라”

입력 2015-08-20 22:30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가 이유비에게 선을 그었다.

8월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에서는 조양선(이유비)에게 거리를 두는 김성열(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성열은 조양선에게 “나를 똑바로 보거라. 내가 무섭지 않느냐”라며 조금씩 다가갔다. 이어 “내가 애쓰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 이제 내 진짜 모습이 뭔지 알지 않느냐. 나는 네가 쓰던 소설에 나오는 그런 밤선비와 다르다. 너와 난 함께 지낼 수 없는 사이다. 허니 더 이상 애쓰지 말거라”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품에 있던 노비 문서를 찢으며 “너는 이제 자유의 몸이다. 내 곁에서 멀리 떠나거라”라며 매정히 뒤 돌아갔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남장을 하고 책쾌 일을 하며 살아가는 조양선이 음석골에 사는 신비로운 선비 김성열을 만나게 되고, 그가 뱀파이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멜로 사극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출처: MBC ‘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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