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김재원, 뻔뻔 인조와는 180도 다른 ‘미소천사’ 비하인드컷 ‘눈길’

입력 2015-08-21 11:47  


[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배우 김재원이 원조 미소천사 본능을 드러냈다.

8월21일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측은 iMBC ‘화정’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던 인조(김재원)의 굴욕 환궁 장면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38회에서는 ‘이괄의 난’의 발발과 함께 줄행랑을 쳤던 인조가 주원(서강준)과 인우(한주완)의 활약으로 난이 진압되자마자 뻔뻔하게 궁으로 돌아오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극으로 끌어 올린 바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김재원은 극중 머쓱하고도 착잡한 표정으로 환궁하던 굴욕적인 인조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특유의 ‘천사 미소’를 터뜨리고 있는데, 새하얗고 가지런한 치아와 반달 눈웃음이 보는 이도 덩달아 기분 좋게 만든다.

이어 김재원은 내리쬐는 태양이 따가운지 모자를 바로잡으며 햇볕을 피하고 있는 모습. 그러나 그의 입가에서는 여전히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땡볕 촬영도 즐겁게 임하는 김재원의 밝은 모습이 무더위를 잊게 만들 정도다.

‘화정’의 제작사는 “김재원은 유쾌한 배우”라고 밝힌 뒤 “카메라 밖에서 서글서글한 미소를 짓다가 본 촬영만 들어가면 자격지심에 휩싸인 ‘인조’로 돌변하는 모습을 보면 천상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파천’을 통해 굴욕을 맛본 인조는 앞으로 또 한 번의 커다란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관심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 정권 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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