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외법권’ 최다니엘 “두건 쓰면 소지섭 될 줄 알았다”

입력 2015-08-25 09:30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치외법권’ 최다니엘이 극중 두르고 나오는 두건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치외법권(감독 신동엽) 속 최다니엘은 여자를 보면 성적 충동을 제어할 수 없는 성적충동장애를 가진 강력계 형사 조유민으로 등장, 지금껏 선보이지 않았던 색다른 코믹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공통 인터뷰 자리에서 최다니엘은 극중 대학생 코스프레를 하기 위해 자신의 머리에 두건을 쓰고 나온 부분을 언급하며 “사실 그건 제 아이디어였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두건을 쓰게 되면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생각날 줄 알았다. 두건을 쓰고 거울을 봤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제가 생각한 소지섭이 아니었다”며 “마치 듀스 같은 느낌이었다. 그때 이후로 ‘소지섭 같은 모습은 쉽지 않은 거구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다니엘이 출연하는 ‘치외법권’은 분노 조절 안 되는 프로파일러(임창정)와 여자에 미친 강력계 형사(최다니엘) 콤비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 하며 법 위에 군림하는 범죄조직 보스를 잡기 위해 무법수사팀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통쾌한 코믹 액션극으로 이달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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