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 기자] 연예인을 비롯해 이제는 일반인들도 피부관리에 힘을 쓰면서 국내외로 화장품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다.
커진 시장크기만큼 다양한 화장품이 출시되어 그 선택의 폭도 넓어졌지만 그만큼 ‘좋은’ 화장품을 찾기도 어려워진 것이 사실. 피부과 전문의로 고객들의 피부를 상담해주던 더3.0피부과의 황은주 원장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더3.0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내기에 이른다.
사용자의 입자에서, 사용자를 위한 화장품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지나간 시간 10년. 더3.0피부과 황은주 원장은 어떻게 화장품 ‘어머니’가 될 수 있었을까.
Q1. 화장품을 개발하게 된 특별한 동기는
대학교에서 강의를 한 적이 있다. 그 때 피부 측정을 해준 적이 있는데 줄을 1시간 반동안 기다리더라. 자신의 피부가 어떤 타입이고, 문제는 무엇인지 알고 싶어 했다. 그래서 이들의 피부고민을 화장품으로 어디까지 개선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Q2. 화장품 개발에 어려운 점은 없었는가
실제로 세계 화장품 원료 박람회를 가보고, 생물학에 관한 공부도 많이 했어야 했다(화장품 특성상). 각 포인트에서 아쉬운 점들을 직접 콘트롤해야 하는데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신경을 썼어야 했다. 지금도 끊임없이 화장품 원료를 개발하고 테스트하고 있다.
Q3. 화장품 개발까지 있어 연구 기간은 얼마나
피부과 전문의 기간 4년, 화장품 임상테스트 2년, 제품 개발연구 등등 도합해서 10년 정도 지났다. 하지만 지금도 화장품 성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화장품 사용 후기나 피드백을 받으면서 지속적으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한다.
Q4. 더3.0화장품은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다. 관리에 유의해야 하는 것인지?
본디 모든 화장품은 미생물 테스트를 거쳐서 출시가 된다. 화장품에 미생물이 서식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 조건을 테스트하는데,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다고 해서 부패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더3.0화장품의 경우도 이러한 테스트를 모두 거쳐서 출시되었다. 이런 것이 가능한 이유는 화장품이 약산성 상태를 유지해 미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이다. 약산성의 제품 성분 덕분에 방부제 없이 건강한 화장품을 만들 수 있었다.
Q5. 4종의 스킨케어 제품 군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제품은?
제품 하나의 개발에 걸린 시간이 2년 정도 걸렸다. 때문에 어떤 제품이 특별히 더 애착이 간다거나 하지는 않다. 모든 제품이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졌고, 각각의 기능을 한다.
성분 외적으로는 바이오 리피드 팩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존 마스크팩에서 해결해주지 못하는 걸 충족시키려고 노력한 결과가 담겨있다. 내부 포뮬레이션에도 신경을 많이 쓴 제품이다.
Q6. 마지막으로, 황은주 원장이 생각하는 K-Cosmetic의 강점은?
우리나라 화장품은 제형이든, 성분이든 창의적인 기획력 아래서 만들어진다는 것이 강점이다. 유니크한 제품을 만들어서 그 제품만의 포지셔닝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한국 화장품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사진출처: 더3.0화장품,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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