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김재원, 김민서 계략에 넘어갔다…시청자 ‘분노 폭발’

입력 2015-08-26 14:30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화정’ 김재원이 백성현에 대한 오해로 후금과의 맹약식을 뒤엎었다.

8월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에서는 후금이 조선에 군신관계를 맺을 것을 요구하며 사신단을 보내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소현세자(백성현)의 오열 청원에 후금과 맹약식을 맺기로 약속한 인조(김재원)가 소용조씨(김민서)의 이간질에 휘말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맹약식을 뒤엎어 파란을 맞이했다.

후금이 군신관계를 요구하며 굴욕적인 맹약식을 청하자 인조는 크게 분노하지만, 백성을 생각하라는 소현세자의 간곡한 부탁에 맹약식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를 탐탁지 않게 생각한 소용  씨(김민서)는 계략을 꾸미고, 인조를 찾아가 강빈(김희정)이 지난밤 몰래 출궁을 해 정명공주(이연희)를 만나고 왔음을 고해 소현세자에 대한 인조의 믿음을 무너트려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인조는 믿었던 소현세자가 자신의 뒤에서 정명과 뒷공작을 펼쳤다는 것에 크게 분노하고, 맹약식을 치르는 대신 후금 사신단 앞에서 피를 과감히 쏟으며 “맹약 그런 것은 없다. 내가 누굴 믿을 수 있기에”라며 소현세자를 싸늘하게 노려봐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과정에서 인조역의 김재원이 차가운 분노연기를 폭발시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재원은 핏발 선 눈빛을 드러내며 분노에 가득 찬 눈으로 후금 사신단이 아닌 소현세자를 바라봐 브라운관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에 인조와 소현세자의 갈등이 시작될 것임을 암시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화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화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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