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K5의 짐 공간을 키운 왜건을 내년 선보일 예정이다.
27일 기아차에 따르면 새 차는 지난 3월 공개한 컨셉트카 '스포츠스페이스'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활용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기아디자인센터가 개발했으며 2세대 K5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차로 주목을 끌었다.
새 차는 내년 출시 예정으로 유럽 전략 제품이 될 전망이다. 왜건 제품 수요가 많은 덕분이다. 국내 출시 가능성은 낮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북미도 새 왜건에 대한 필요성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 헨드릭스 기아차 미국 법인 제품 기획 부사장은 새 차에 대해 "쏘렌토와 판매 간섭이 우려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기아차는 새 K5를 내달 열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 시장 수요를 고려한 제품 구성은 2.0ℓ 가솔린, 1.7ℓ 디젤 두 가지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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