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늘 도전하는 JJCC 되고파”…7인 완전체 ‘컴백’

입력 2015-08-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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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예나 기자] 그들은 그렇게, 더욱 강력해진 7인조 완전체 그룹 JJCC로 거듭났다.

최근 두 번째 미니 앨범 ‘악몽(ACKMONG)’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어디야’로 컴백한 JJCC가 한경닷컴 bnt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해 3월 데뷔 이후 ‘질러’ ‘빙빙빙’ ‘꽃밭에서’ 등의 앨범을 발표, 꾸준한 활동 중인 JJCC는 감성 보컬부터 강렬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그들만의 색깔을 구축해오고 있다.

새 멤버 지카-율 합류, 7인 완전체 ‘시너지UP’

JJCC는 신곡 ‘어디야’를 통해 “한층 꽉 찬 무대, 탄탄한 실력, 멤버들의 조화”를 예고했다. 이번 활동부터 새 멤버 지카와 율이 합류, 기존멤버 심바, 이코, 에디, 산청, 프린스 맥과의 시너지를 통해 한층 강력해진 7인의 완전체 JJCC를 기대케 했다. 

“두 명의 멤버가 들어오면서 무대가 더욱 꽉 찬 느낌이 들어요. 모니터링을 해봐도 더 예쁘게 나오는 것 같고요. 기존 멤버들이 만들어놓은 JJCC의 색깔에 지카와 율이 더해지면서 훨씬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요.”(산청)

“JJCC의 보컬적인 부분을 강화했어요. 기존 다섯 명 체제일 때는 랩 적인 부분을 많이 보였거든요. 다섯 명일 때 다 보이지 못했던 저희의 보컬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심바)

지카와 율의 합류로 JJCC의 보컬 파트가 강화된 만큼 음악적 완성도 역시 높아졌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 이에 이코는 “JJCC하면 독특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나 랩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라. 이제부터는 보컬 담당 멤버가 들어왔으니 저희의 음악성을 더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카와 율이 합류했으니까 두 사람의 보컬적 힘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새 멤버들이 기존 JJCC의 색깔과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요. 아직 새 멤버 합류 초반이라 걱정하는 분들도 많은데 조금 더 지켜봐 주신다면 자기 색깔을 뚜렷하게 보일 거라 생각합니다.”(이코)


멤버들의 변화…JJCC 성장 원동력

뿐만 아니라 JJCC는 기존 멤버들의 한결 유연해진 무대 매너와 장악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산청은 “전보다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예전에는 방송에 맞는 모습들을 형식적으로 준비했는데, 이제는 어떤 상황에서든 즉흥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전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돼 기뻐요. 무대에 빨리 서고 싶었거든요. 무대 위에서나 카메라 앞에서 더욱 활발해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에디)

“처음에 데뷔하고 나서 ‘빙빙빙’까지는 늘 긴장됐어요. 항상 ‘어떡하지’를 속으로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무대에서 즐기는 법을 알게 된 것 같아요. 표현력도 좋아져서 한결 유쾌해진 JJCC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심바)

“예전에는 멤버 각각의 색깔을 인위적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았어요. 장난기가 많은 멤버가 얌전하다든지 말이 많은 멤버가 과묵한 모습을 보이는 식으로요. 이번 활동부터는 각각의 캐릭터를 더욱 확실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이코)


항상 도전하는 JJCC 되고파

이번 앨범은 전작들에 비해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아졌다. 산청이 작사에 이름을 올렸고, 멤버들의 코러스 활약 역시 눈에 띈다. 뿐만 아니라 의상부터 앨범 속지 디자인 콘셉트까지 멤버들의 아이디어가 녹아들어 있다. 

“기존에는 회사에서 정해준 것에 따르기만 했어요. 하지만 이번 앨범에는 저희가 표현하고 싶은 부분을 많이 담았어요. 그 부분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크고 애착이 더욱 가네요.”(이코)

“저희의 참여도가 높아질수록 앨범에 대한 애착이 강해져요. JJCC의 음악성도 조금 더 뚜렷해지고, 매력을 더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고요. 팬들 역시도 JJCC의 색깔을 확실하게 알 수 있지 않을까요?”(지카)

이와 같은 변화는 곧 JJCC의 “성장”을 의미했다. 더불어 그간 선보였던 각각의 과정들은 JJCC의 “도전”과 “도약”의 시간이라 받아들일 수 있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항상 도전하는 JJCC가 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데뷔곡 ‘첨엔 다 그래’의 감성적인 모습부터 ‘질러’나 ‘빙빙빙’처럼 신나고 파워풀한 모습도 보셨잖아요. 팬들마다 좋아하는 취향이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색깔을 띤다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저희가 다양한 모습들을 잘 소화할 수 있다는 거니까요.”(산청)

“어떤 콘셉트든지 소화할 수 있는 것도 맞지만 개인적으로 무슨 노래를 부르든 JJCC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곡이든 JJCC만의 색깔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때문에 발라드든 댄스든 장르에 상관없이 저희 모습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어요.”(이코)

한 마디 한 마디에서 강한 자신감과 열정이 묻어났다. 지난 1년 반 가량의 활동을 발판 삼아 JJCC가 앞으로 보여줄 모습들, 그리고 내면에 존재하는 욕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언젠가 저희 앨범을 오롯이 멤버들의 힘으로만 채우는 게 목표에요. 아마 인생 앨범이 될 것 같은데요. (웃음) 지금 각자 노력하고 있으니까 언젠가 앨범 전곡을 자작곡으로 수록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 기대합니다.”(이코)

“해외 활동도 더 열심히 하고 싶어요. 조금씩 나라를 확장 해 가면서 전 세계 투어를 하면 좋겠어요. 해외 현지 팬들과 직접 만나서 인사도 하고, 그들 앞에서 공연도 하면서요. 그렇게 되면 전 세계적으로 친근한 JJCC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심바)

“지난해 저희가 시상식 무대에 서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어요. 이번 연말에는 꼭 가요 시상식 무대에 서보고 싶습니다.”(에디)

준비는 끝났다. 이제 보여줄 차례다. 매 앨범마다 색다른 매력의 JJCC가 이번 ‘악몽’ 활동으로 다시 한 번 ‘더 큰 세계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사진제공: 더잭키찬그룹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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