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3년간 3만6,000명 채용한다

입력 2015-08-27 17:48  


 -1만2,000명에 추가로 창업 등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이 2018년까지 3만6,000명을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가 발표한 '청년 채용 및 취업 지원 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3년 동안 국내외 사업장에서 정직원과 인턴을 포함해 연간 약 1만2,000명씩 채용할 계획이다. 이 기간 총 채용인원은 약 3만5,700명이다. 올해 초 발표했던 연간 채용 규모 9,500명보다 25%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인턴십 인원은 약 1,700명이다. 국내 인턴십 뿐만 아니라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도 신규 개발한다. 3년간 650명, 5년간 최대 1,100명의 대학생에게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 등 주요 그룹사의 해외 법인 인턴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해외법인 및 협력사 채용과 연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해외인턴 대상자는 전공과 무관하게 지역별 언어 우수자를 중심으로 선발하고 취업 여건이 열악한 인문계 출신을 우대할 방침이다.

 여기에 취업지원 프로그램 '고용 디딤돌'을 신설 운영한다. 현대차그룹 중심의 직무교육 과정(3개월)과 협력사 인턴십 과정(3개월) 등 총 6개월 과정으로 구성한다. 참가자에게 매달 150만원씩 지급하고,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현대차그룹사와 협력사에 입사할 기회를 제공한다. 협력사에 취업할 경우 학자금 대출, 전세자금 대출이자, 원거리 이주비용 등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 주체는 별도의 공익재단인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이 맡는다. 매년 상·하반기에 8개 지역(서울, 경기, 충남, 경북, 경남, 전북, 광주/전남)에서 각각 50명씩 총 800명을 모집한다.

 이밖에 청년 창업지원을 위해 3년간 5,400명에게 약 240억원의 지원금을 투입한다.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자동차분야 벤처 창업지원와 소셜 벤처 창업지원 등을 포함한다. 별도로 대학 융복합 계약학과, 미래형 이동수단(NGV-Next Generation Vehicle) 연구 장학생 등 맞춤형 학과 운영. 마이스터고 지원 등을 지속 확대한다. 2018년까지 2,000명에게 36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지원안에는 단순한 구호에 그치는 게 아닌 그룹 차원에서 실질적인 계획을 담아 중장기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라며 "유능한 청년 인재들이 적재적소에서 역량을 펼쳐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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