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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예나 기자/ 사진 김치윤 기자] 배우 박보영이 차태현에게 조언을 들은 후 얻은 깨달음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박보영이 서울 이태원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양서윤, 연출 유제원) 종영 인터뷰에서 “‘과속 스캔들’ 때는 관객수에 대한 개념도 없을 때였다. 사람들이 저를 알아보는 구나 정도로만 생각했다. 정말 아무 것도 몰랐다”고 밝혔다.
박보영은 이어 “그때 차태현 선배님이 ‘830만 명이라는 숫자는 앞으로 네 인생에 다시는 없다고 생각하라. 이 관객수는 말이 안 되는 거다. 우리가 잘 해서 사랑을 받은 게 아니다. (영화가) 잘 될지 안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계속 이야기해줬다”고 덧붙였다.
또 박보영은 “그 조언을 듣고 많이 깨달았고, 내려놓게 됐다. 이제 흥행에 대해서는 제 손을 떠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으려고 한다. 어떻게 다 제 욕심대로 되겠나”고 의젓하게 말했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 신순애(김슬기)가 빙의된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박보영)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가 펼치는 로맨스 드라마다. 7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 ‘오 나의 귀신님’에서 박보영은 소심함과 응큼함을 넘나드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크게 호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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