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대륙 홀린 프린스의 인기…中 당국 제제까지

입력 2015-08-28 08:33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배우 이광수가 상하이를 사로잡았다.

8월27일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이광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의 ‘2015 코리아브랜드 & 한류상품 박람회’ 홍보대사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광수는 그룹 인피니트와 함께 문화산업 전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최정상급 한류스타로 평가 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에 수천 명의 현지 팬들은 그의 이름을 부르며 열광하는 등 현지 내 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27일과 28일 양일간 이광수는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중국 당국에서 “이광수의 높은 인기를 감안했을 때 사고의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28일 일정을 축소하라 명령했다. 또한 그의 현지 숙소 역시 행사장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라는 조치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이광수는 단독 사인회를 열어 팬들에게 한 명씩 정성스레 사인을 해주며 일일이 안아주고,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등 매너남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현장의 관계자는 “이광수의 젠틀하고 다정다감한 모습에 팬들은 물론 현지 관계자들 모두가 감동을 받았다. 높은 인기와 더불어 겸손함까지 갖춘 최고의 한류스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광수는 영화 ‘돌연변이’(감독 권오광)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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