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라이브 클럽데이-인터뷰] “정진운 밴드의 감성, 무대 위에서 표출할 것”

입력 2015-08-28 22:20   수정 2015-08-28 22:21


[bnt뉴스 김예나 기자] “정진운 밴드로서 활발한 활동 기대해 주세요.”(정진운)

8월2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제 7회 라이브 클럽데이’ 공연을 앞둔 정진운 밴드와 한경닷컴 bnt뉴스가 인터뷰를 가졌다. 정진운 밴드는 보컬 정진운을 필두로 드럼 김종길, 일렉 기타 정재필, 기타 배영경, 베이스 박순철, 건반 신요한으로 이뤄진 6인조 밴드다.

먼저 정진운은 “밴드를 시작한 지 오래 됐는데 공연을 많이 하지는 못했다. 정진운 밴드를 잘 알지 못하는 분들과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 것 같아서 좋다. 앞으로는 저희 음악을 많이 들려드릴 수 있도록 공연 활동을 많이 가질 예정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라이브 클럽데이’와 같은 공연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 다양한 음악 장르의 팀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자극도 많이 되는 것 같다. 더욱 더 활성화 되고 발전하는 음악 페스티벌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배영경은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지 못해 아쉬웠다. 앞으로 더욱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고, 앨범 준비도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고, 박순철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공연 활동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요한은 “좋아하는 동생 정진운 그리고 멤버 형들과 ‘라이브 클럽데이’에 처음 참가하게 돼 매우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다”고 말했다.


‘라이브 클럽데이’ 인터뷰 공식 질문인 라이브의 묘미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정진운 밴드 멤버들은 “무대에서 전할 수 있는 에너지”를 꼽으며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정진운은 “카메라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행동 차이는 분명히 생기더라. 자유로운 퍼포먼스를 할 수도 있고, 멘트도 조금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김종길은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어서 좋다. 실제적으로 에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부분이 라이브의 가장 큰 묘미가 아닐까 생각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영경은 “라이브 공연에서 느낄 수 있는 멤버들끼리의 합”을 매력이라 꼽았고, 박순철은 “피드백이 빠르고 관객들의 표정 하나하나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고 말했다.

또 평상시에는 소심한 성격이지만 무대에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확실한 에너지를 뿜어낸다는 신요한은 “무대에 올라가면 정말 즐겁다”고 웃으며 말했다.

인터뷰 말미 정진운은 “현재 내년 초를 목표로 정규 앨범 작업 중”임을 밝혔다. 이어 그는 “밴드 활동을 이어온 지 5년 정도 됐다”며 “정진운 밴드로서 전하고 싶은 이야기, 감성, 에너지들을 무대 위에서 표출하고 싶다. 한꺼번에 하면 대중이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천천히 자연스럽게 드러낼 계획이다”고 이야기 했다.

또 정진운은 “지금까지는 아이돌이 밴드를 한다는 자체에 색안경이 많았던 게 사실이지만 이제는 제법 벗겨진 것 같다”며 “예전보다 정진운 밴드로서 갖는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 많은 활동을 통해 정진운 밴드로서의 색깔뿐만 아니라 로고나 다양한 아이템들도 선보이겠다. 기대해 달라”고 정진운 밴드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이달로 7회째를 맞이하는 ‘라이브 클럽데이’는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열리는 무경계 음악 축제로 서울 홍대 앞 10개 라이브 클럽과 공연장이 주체가 돼 한 장의 티켓으로 30여 팀의 공연으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정진운 밴드는 오늘(28일) 오후 10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제7회 라이브 클럽데이’ 무대를 갖는다. (사진제공: 미스틱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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