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레나정 연기하다보니 까다로워졌다”

입력 2015-08-3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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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배우 김성령이 드라마 촬영으로 예민해졌음을 고백했다.

30일 종영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 출연한 김성령은 자신의 가난한 출생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미모와 재력을 겸비한 레나정 역을 맡아 열연했다.

최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김성령은 “드라마를 찍다 보니 스텝들이 전보다 까다로워졌다고 하더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옷에 따라 여배우들은 립 컬러도 다르고 헤어도 다르지 않나. 그런데 다른 코디가 촬영 중에 다른 색의 립스틱을 가져온 적이 있다. 그런데 저는 그런 것에 예민해서 뭐라고 한 적이 있다”며 “반지도 똑같은 위치로 따져서 낀다. 그렇게 예민한 작업을 7개월 간 하니 나중에는 ‘주인공이 힘든 거구나, 안 하고 싶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정말 좋은 경험이긴 했다. 이걸 안 했다면 주연에 대해 미련이 남았을 것이다. 정말많은 경험을 했고, 많은 미련을 버리게 해 준 드라마다. 50부작을 하기 사실 쉽지 않지 않나. 정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령이 출연한 ‘여왕의 꽃’은 30일 종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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