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엄마’ 오경훈 PD가 동시간대 진행하는 동시간대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에 말을 아꼈다.
8월31일 오후 2시 MBC 상암 신사옥 골든마우스 홀에서는 MBC 새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 장준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오경훈 PD를 비롯해 배우 차화연, 박영규, 장서희, 김석훈, 홍수현, 이태성, 이문식, 진희경, 이세창, 도희, 강한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중 오경훈 PD는 “‘부탁해요 엄마’는 사실 시간도 없고 바빠서 보지도 못 했다. 어떻게 구체적으로 다른지에 대해 설명하기도 애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우리 드라마는 칙칙하고 올드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포스터도 상큼 발랄한 색을 넣어 신세대 감각에 맞췄다”며 “같은 내용을 넣더라도 조금 더 달콤하면서도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캐스팅에서도 코믹과 리얼이 둘 다 가능한 배우들을 모으느라 굉장히 애를 썼고, 그래서 현장 분위기도 밝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이 나가면서 결국 연속극은 캐릭터 플레이로 바뀌게 될 거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점점 흥미를 느끼며 보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 스토리도 더 꼼꼼하게 준비했고 템포감에도 초점을 뒀다”고 고백했다.
한편 ‘엄마’는 부모 자식 사이 일어나는 유산 상속 문제에 대해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풀어가는 가족 드라마로, 9월5일 오후 8시45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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