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같은 여자’ 장문일 감독 “박진주, 실제로는 욕 더 잘해”

입력 2015-08-31 18:09  


[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돼지같은 여자’ 장문일 감독이 박진주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8월3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돼지같은 여자’(감독 장문일) 언론배급시사회에 장문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음, 이준혁, 최여진, 박진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장문일 감독은 박진주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많은 욕을 맛깔나게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은 진주다”라며 “실제로는 더 잘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진주는 “이 영화가 각박한 현실 사회에서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나의 싱크로율은 68.2%정도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돼지같은 여자’는 젊은 남자들이 다 떠난 어촌에서 한 남자를 놓고 세 여자가 벌이는 일을 그린 영화. 이종혁, 황정음, 최여진, 박진주 등이 출연한다. 9월1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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