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2015 상반기 1조8,554억엔…6%↑

 브리지스톤이 올해 상반기 1조8,554억엔(한화 약 18조3,6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브리지스톤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 상승했다. 타이어 사업 부문은 1조5,552억엔(한화 약 15조3,964억원), 다각화 사업부문은 3,116억엔(한화 약 2조848억원)을 차지했다. 각각 6%, 8% 오름세다.

 영업이익도 7% 증가했다. 2,377억엔(한화 약 2조3,532억원)을 달성한 것. 전체 영업이익 중 타이어 사업부문이 2,170억엔(한화 약 2조1,483억원)을 기록했으며 다각화 사업부문이 206억엔(한화 약 2,039억원)을 차지했다. 타이어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 증가했지만 다각화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내수시장에서 이익 부진으로 2% 가량 줄었다.

 실적 개선 배경은 원재료 가격 하락세다. 원재료 가운데 천연고무 가격은 지난해보다 하락폭이 크진 않았으나 원유 가격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여기에 달러 가치 상승, 일본 내수 경기 회복이 더해지면서 경영 실적과 고용 환경이 개선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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