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은, 2년 연속 연극 ‘에쿠우스’ 질 메이슨 役 발탁

입력 2015-09-01 22:05  


[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배우 유지은이 2년 연속 질 메이슨 역으로 캐스팅됐다.

9월1일 소속사 나르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지은은 연극 ‘에쿠우스’(연출 이한승)에서 마성과 청순이 교차하는 질 메이슨 역으로 캐스팅되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함께 한다.

유지은은 연극 ‘한여름 밤의 꿈’ ‘쇼팔로비치 유랑극단’ ‘새벽의 나나’ ‘갈매기’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관객들에 얼굴을 알렸다. 또한 지난해 연극 ‘새벽의 나나’로 제 1회 대한민국 연극 브릿지 페스티벌에서 여자 연기상을 수상하면서 관객뿐만 아니라 전문가들로부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으며 숱한 화제를 몰고 다니는 피터 쉐퍼의 대표작 연극 ‘에쿠우스’는 영국에서 26마리 말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마구간 지기 소년의 충격 실화를 바탕으로 현대인의 영원한 화두인 신, 인간, 섹스에 대한 고민과 인간의 잠재된 욕망에 대해 심도 있게 그려내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유지은은 “‘에쿠우스’를 통해 또다시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마성의 매력을 지닌 질 메이슨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극 ‘에쿠우스’는 4일부터 11월1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 나르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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