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라스트’의 강렬한 액션 속 숨어있는 훈훈한 메시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9월4일 방송될 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극본 한지훈, 연출 조남국)은 세련된 액션과 리얼리티를 높인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이 조화를 이룬 정통 액션느와르를 선보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드라마에 스며들어 있는 굵직한 감동 포인트들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따스하게 적시고 있다.
서울역의 꽃 나라(서예지)는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할 줄 아는 면모로 매회 힐링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특히 그녀가 노숙자라 할지라도 처음부터 이름도, 존재도 없었던 사람들이 아니라며 울분을 토해냈던 장면은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여기에 과거에 발목이 붙잡혀 폐인 같은 생활을 했던 서열 No.2 종구(박원상)도 서서히 자활의지를 드러내며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스로 일자리를 찾아 나설 뿐만 아니라 같은 노숙자들에게 스스로 떳떳하게 살아갈 것을 독려해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서열 No.5 악어(장원영)에게 명의를 빼앗길 뻔 했던 영칠(안세하)이 제 힘으로 신분증을 찾는 장면은 깊은 감명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두렵지만 부모님이 선물한 이름 석 자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영칠에게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처럼 ‘라스트’만이 전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들이 시청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남았기에 남은 방송에선 또 어떤 감동을 전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라스트’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JTBC ‘라스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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