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ix35(국내명 투싼ix) 150대를 체코 경찰차로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9월중 ix35 총 150대를 체코 경찰청에 납품한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유럽에서 현지 자동차메이커를 앞서는 품질과 내구성, 가격경쟁력 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체코는 세계 최대 자동차기업인 폭스바겐그룹 산하의 스코다가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나라로, ix35가 공식 경찰차로 선택받은 건 매우 이례적이라는 것.
특장 ix35 경찰차는 가솔린 2.0ℓ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168마력을 낸다. 또 4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온·오프로드를 가리지 않고 안정적인 순찰과 추격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경광등과 압축공기로 강한 경고음을 내는 에어혼, 경찰 전용 라디오 및 통신장비 등도 설치했다.
한편, 현대차는 체코에서 2014년에 이어 올해 7월까지 판매실적과 상반기 소비자만족도조사 등에서 모두 스코다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ix35와 신형 투싼을 생산하는 현대차 체코공장은 3년마다 선정하는 '체코 국가품질상'의 최우수상을 2011년과 2014년 2회 수상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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