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조성범 “5개월 전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들려줬던 노래, 사실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입력 2015-09-03 10:47  


[김민수 기자] 마성을 가진 매력적인 보이스와 작은 얼굴 속에 뚜렷한 이목구비를 소유한 모델. 훤칠한 키와 말도 안 되는 퍼펙트한 근육까지 가지고 있는 모델 겸 래퍼 조성범.

확실한 목표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신념은 그 누구보다도 강했다. 혹자는 ‘이 남자 뭔가 큰일을 해 내겠구나’ 라고 생각을 할 정도로 오로지 모델이라는 직업과 랩에 푹 빠져 살며 랩만 생각하는 순수 청년이었다.

잠자는 시간 외에는 항상 랩만을 생각하는 조성범, 아니 잠을 자고 있는 시간까지도 아깝다는 그는 힙합이라는 장르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 단순한 집착이 아닌 최고라고 불리는 랩퍼들에게 인정을 받을 때 대중들이 랩퍼라고 인정을 할 때 비로소 랩퍼 조성범이고 싶다는 겸손함까지 묻어난 집착이었다.

역시 모델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각 콘셉트마다 표현을 잘해줬다. 우수에 잠긴 감성적인 남자부터 두 번째 콘셉트인 자유분방함과 남자다움을 동시에 주는 느낌과 모델 조성범을 가장 잘 표현한 올 화이트 룩으로 섹시한 느낌을 자아낸 마지막 콘셉트까지 완벽하게 진행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그는 “고등학교를 다니던 때부터 패션에 관심도 많았고 누군가가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내가 런웨이를 한다고 생각했을 때 가슴이 설레였다”며 “말수가 적은 편은 아니다. 친구들과 있으면 웃겨 줄 주도 알고 주변 지인들에게 쾌활하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학생회장도 했었다”고 전했다.

모델 조성범이 생각하는 롤모델은 누구라는 질문에는 “패션쇼에 대한 공부를 할 때 가장 눈에 돋보였던 모델이 박형섭 형이다. 남자가 봐도 멌있는 남자라고 생각했다”며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진도 촬영이라고 생각하고 신경을 써서 찍는다. 조금만 정성을 들인다면 잘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의 노하우를 밝혔다.

또한 모델보다는 힙합이라는 장르에 더 집중하고 싶다는 그는 “모델도 중요하지만 랩은 모델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내 심장을 뛰게 한다”며 랩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고 “울티마 형하고 10살 차이가 난다. 지금은 많이 배워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그리고 언젠가 형을 뛰어 넘는 랩퍼가 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 이후 “유일하게 우상이라고 생각하는 뮤지션은 에미넴 뿐이다. 그가 직접 출연한 8마일이라는 영화만 12번 봤다. 만약 정말 열심히 해서 정상에 올라갔을 때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랩퍼가 되었을 때 꼭 한번쯤은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 계획을 질문하자 “당분간은 지금과 같은 반목 순환이 될 것 같고 아무 생각없이 랩에 미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으며 “얼마 전에 만난 지코 형은 정말 팬이다. 작년에 보고 이번에 다시 봤는데도 멋있는 모습은 여전 했지만 반대로 랩퍼로서 많은 자극이 되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시간이 부족하다. 실력이 우선인 사람, 겉보다 속으로 대중들을 반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또한 내가 랩퍼로서 훌륭한 뮤지션과 대중들에게 인정을 받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 많은 시간 안에 모델로서도 입지를 굳히고 성장을 하도록 그 누구보다 2배로 노력하는 조성범이 되겠다”고 자신감을 보여줬다.

기획 진행: 김민수
포토: bnt포토그래퍼 차현석
의상: 이정기서울
헤어: A컨셉 헤어 상화 디자이너
메이크업: A컨셉 메이크업 박미경 부원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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