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이 올해 초 그만둔 페르디난드 피에히의 뒤를 이을 이사회 회장으로 한스 디터 포에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할 예정이다.
4일(현지시각) 해외언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그룹 내 중역 및 지명 회의를 통해 이 같은 사항을 결정했다. 회장직의 주인은 오는 11월 예정된 임시 이사회에서 표결을 통해 공식 확정될 예정이다. 상정안이 통과되면 포에치는 지난 4월 마르틴 빈터콘 CEO와의 권력 다툼에서 밀려난 피에히의 빈자리를 메우게 된다. 포에치는 지난 2003년부터 폭스바겐 CFO를 역임했다.
포에치는 금융 사회에서 매우 존경받는 인물로 알려졌다. 높은 인건비와 원가, 연구 개발비 등 그룹이 직면한 재무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인사는 빈터콘 CEO의 임기를 오는 2016년에서 2018년으로 연장하기로 결정한 후 공개됐다. 외신은 "포에치가 이사회 회장에 임명되면 폭스바겐그룹 회장을 꿈꾸던 빈터콘의 야심이 현실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에치는 올초 신흥 시장의 판매부진 등을 이유로 빈터콘 CEO의 이사회 회장 선임을 가로막은 바 있다.
이번 인사는 빈터콘 CEO의 임기를 오는 2016년에서 2018년으로 연장하기로 결정한 후 공개됐다. 외신은 "포에치가 이사회 회장에 임명되면 폭스바겐그룹 회장을 꿈꾸던 빈터콘의 야심이 현실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에치는 올초 신흥 시장의 판매부진 등을 이유로 빈터콘 CEO의 이사회 회장 선임을 가로막은 바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중고차 매물 검색, 이젠 모바일이 '대세'
▶ 8월 수입차 신규등록, 줄었어도 '1만8,200대'
▶ [시승]하이브리드 표준을 유지하다, 렉서스 ES300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