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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피부를 찌르던 햇살의 손아귀가 느슨해지고, 깊게 들이마시는 공기가 답답하지 않게 느껴지는 하루다. 절로 여유가 생겨나는 마음에는 자꾸만 기분 좋은 추억이 떠오른다. 내년 이맘때 쯤 돌이켜도 행복할 수 있는 오늘이 되길 바라며.
라디 ‘여전히’
가수 라디가 정규 3집 앨범으로 돌아왔다.
‘여전히’는 이별을 앞두고 있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곡으로,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브라더수 특유의 노랫말과 멜로가 특징이다.
느린 템포 곡 위에 깔리는 일렉 기타 사운드와 라디의 섬세한 목소리의 감정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곡에는 그만의 애절함이 묻어나온다.
열정이 가득한 라디의 신곡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바다.
짜리몽땅 ‘밥은 먹었니’
걸그룹 짜리몽땅이 유쾌한 곡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신곡 ‘밥은 먹었니’는 상대방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소녀의 마음을 담은 곡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수줍음이 느껴진다.
세련된 힙합 사운드를 기반으로 알앤비 요소를 결합시켜 짜리몽땅 멤버들의 목소리가 감정을 세심하게 전달한다.
풋풋한 사랑이 담긴 ‘밥은 먹었니’가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길 바란다.
이한철 ‘옷장정리’
이한철이 감성적인 초가을 노래로 다가온다.
‘옷장정리’는 바뀐 계절에 맞게 옷장에서 평범하게 옷을 고르던 중 마주하는 아릿한 추억의 흔적을 마주한 곡으로, 어쿠스틱한 반주가 귀를 사로잡는다.
이한철은 “초록이 지쳐가는 늦여름과 울긋불긋 색 잔치를 앞둔 가을의 설렘이 섞여있는 특별한 순간이 바로 초가을이다. 낮에는 따가운 햇살 아래 매미소리가 여전하고,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 해가 저물면 선선한 바람과 함께 귀뚜라미 소리가 맴돈다. 이런 계절음들에 더해 감성적인 초가을의 노래들이 함께 한다면 더 특별한 순간들이 되지 않을까 한다”는 감각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이한철의 잔잔한 가을 음악으로 머릿속에 있는 복잡함을 다스려보자.
미우 ‘못난이 인형’
신인 가수 미우가 감각적인 자작곡으로 첫 데뷔를 알린다.
‘못난이 인형’은 미디움 템포의 밝고 경쾌한 리듬의 곡으로, 세상이 정해놓은 아름다움의 정의와 기준 속에 스스로를 판단하고 구속하면서 내면의 아름다움과 개성을 잃어가는 현대 사회의 안타까움을 못난이 인형에 빗대어 노래한 곡이다.
소울 가득한 목소리에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이 확고한 미우는 한번 들으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마법과 같은 매력으로 귀를 사로잡는다.
가볍지 않은 주제를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유의 감성으로 대중들이 쉽게 받아드릴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만들었으며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중독성 강한 곡으로 탄생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미우의 색이 대중에게 강하게 어필해오고 있다. (사진출처: 라디 ‘여전히’, 짜리몽땅 ‘단델리온(Dandelion)’, 이한철 ‘옷장정리’, 미우 ‘못난이 인형’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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