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직무 능력 위주로 인재 뽑는다

입력 2015-09-0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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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가 하반기 공채에서 직무적합성 평가를 대폭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입·경력사원 채용은 스펙보다 직무능력 위주로 채용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직군을 신설하며 해당 직군에 대해서는 실기시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채용절차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직군 지원자는 그룹사 인적성평가(HMAT)를 치른 후 1시간 반 정도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실기시험을 별도로 치러야 한다. 전문 소프트웨어 자격인증 평가기관을 통해 이 테스트를 개발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타 연구개발 직군은 기존 1차 면접에 포함됐던 토의면접 대신 PT면접을 보는 것으로 대체해 직무능력을 평가한다. 지원자가 실무 관련 사례를 제시받으면 해당 문제를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해결책을 실무적 관점에서 발표하는 방식이다. 분석적인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 소통 역량을 평가하기 위함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소프트웨어 분야 지원자는 PT면접을 보지 않는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연구개발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1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mobis.co.kr)를 통해 서류를 접수받고 있다. 이달 말 서류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으로 서류심사 후 인적성 검사-1차 면접-최종면접 순으로 채용절차가 이뤄진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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