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인공지능에 올인...MIT 및 스탠포드와 손잡아

입력 2015-09-08 13:09   수정 2015-09-17 01:21


 토요타가 인공지능분야 최고 대학으로 평가받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 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소(CSAIL) 및 스탠퍼드대학의 인공지능연구소(SAIL)와 공동 연구를 제휴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 등 이른바 미래의 새로운 '탈 것'을 모색하겠다는 방안이다. 토요타는 이를 위해 향후 5년동안 5,000만 달러(약 600억 원)를 투자해 제휴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토요타에 따르면 제휴 연구센터는 자동차나 로봇에 대한 응용을 목표로 다양한 환경에서의 물체 인식, 고도의 상황 판단, 사람과 기계와의 안전한 상호 협조 등을 연구하게 된다.

 CSAIL 소장인 다니엘 러스 교수는 "주위 환경을 인지해 안전한 주행을 실현하기 위한 선진적인 자동차 아키텍처를 연구할 것"이라며 "일련의 연구는 교통사고 죽음의 저감이나 사고를 예방하는 자동차의 개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SAIL 소장인 페이페이 리 교수는 "스탠퍼드대학이 자랑하는 시각정보처리 및 기계학습, 대규모 데이터 해석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가 여러 상황 하에서 물체나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 예측해 안전하고 적절한 판단을 하기 위한 기술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토요타는 이와 별도로 최근 한국 카이스트 로봇팀이 출전해 주목받은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의 프로그램 매니저 길 프랫 박사 연구팀과도 자동차의 로봇 지능화를 연구키로 했다. 

 한편, 토요타가 인공지능에 많은 관심을 갖는 이유는 자동차 자체가 점차 로봇으로 진화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토요타 기술개발본부 이세 키요타카 본부장은 "이번 제휴는 자동차에 머물지 않고 미래 생활 전반을 보다 좋은 것으로 만드는 걸 목표로 한다"며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주제에 도전해 토요타 연구개발을 크게 비약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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