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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소리가 최고 1,000마력(HP)을 발휘하는 메르세데스 튜닝카를 공개했다.
9일 만소리에 따르면 새 차는 '블랙 에디션 쿠페'로, 메르세데스 S클래스 쿠페 AMG S63을 기반으로 한다. 지난해 말 선보였던 S63 AMG 전용 튜닝 키트인 M1000의 기술을 활용했다. 외관은 전면 흡기구를 키우고 립 스포일러를 장착했으며 보닛, 펜더, 에어로파츠 등을 탄소섬유로 제작해 경량화했다. 22인치 대구경 휠엔 앞 255/30/ZR22, 뒤 295/25/ZR22의 브레데슈타인 울트락 쎄산타 타이어를 끼운다. 후면은 윙 스포일러와 디퓨저 설정을 통해 공력성능을 향상시켰다. 실내 역시 시트를 비롯한 곳곳에 탄소 섬유를 채택해 역동성을 부여했다.
동력계는 기존 V8 바이터보를 개량했다. 높아진 출력을 감당하기 위해 크랭크축, 베어링 부싱, 터보타저, 흡배기 시스템 일체를 손봤다. 덕분에 0→시속 ㎞ 가속은 3.2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00㎞/h에서 제한이 걸린다.
만소리는 새 차를 오는 15일 개막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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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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