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프랑크푸르트서 첨단 자동차 시트 기술 선보인다

입력 2015-09-09 18:40  


 콘티넨탈이 오는 15일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첨단 시트 기술을 시연한다고 9일 밝혔다.
 
 콘티넨탈에 따르면 시연할 기술은 시트의 다양한 마사지 기능이다. 이를 위해 공압시트의 시스템의 기술을 최대한 활용했다는 것. 각 시트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마사지 프로그램을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마사지 매트의 구멍은 공기를 빠르게 이동시켜 원기 회복 마사지를 제공한다.

 이 같은 기능은 프리미엄 차급에만 적용하고 있으나 콘티넨탈은 시스템의 모듈형 디자인으로 모든 차에 경제적으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자동 시트 조절을 위해서는 시트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고가의 센서가 필요한데 콘티넨탈이 이 정교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 문제 해결방안을 찾아낸 덕분이다. 

 콘티넨탈 보디안전사업부 책임자 안드레아스 볼프는 "현재는 자동차나 키에 시트 설정을 저장하는데 향후엔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하는 새롭고 개인화된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자율주행관련 시트 기술도 선보인다. 운전자는 시트 진동에 의해 특정 상황을 알아차릴 수 있다. 이는 시트분야에 엄청난 잠재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콘티넨탈은 강조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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