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중형 세단 K5의 세 번째 얼굴을 하이브리드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14일 기아차에 따르면 새 하이브리드는 이전 세대의 변경만큼 달라진다. 동력계 외에 공력성능을 강화한 외관을 갖는 것. 그릴, 휠, 범퍼 형태를 바꿔 다른 인상을 심는다. 먼저 그릴과 휠은 대부분을 막아 공기 유입이나 마찰로 인한 저항을 줄인다. 범퍼는 에어커튼을 비롯해 양쪽 끝부분에 각을 세워 와류현상을 낮춘 형태를 지니게 된다. 공기 흐름을 유연하게 해 연료 효율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동력계는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것을 그대로 옮겨 탑재한다. 쏘나타는 2.0ℓ 가솔린 엔진과 38㎾급 전기모터로 최고 156마력, 최대 19.3㎏·m의 성능과 17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 17.7㎏·m, 도심 17.2㎏·m, 고속도로 18.4㎏·m의 효율을 낸다.
한편,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를 올 연말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다. 이로써 '세 개의 얼굴, 일곱가지 심장' 전략을 완성하게 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한국지엠, 임팔라 구매자 초청 프리미엄 파티 개최
▶ 현대차, 판매 늘려라…'연내 세계 판매사 200곳 추가'
▶ 현대차, 6세대 아반떼 등장,,,기대감 높여
▶ 국산 MPV, 올란도는 웃고 카렌스는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