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예나 기자/ 사진 김강유 기자] 다이아가 꽉 찬 정규 앨범 ‘두잇어메이징’을 들고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9월14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다이아(DIA) 데뷔 앨범 ‘두잇어메이징(Do It Amazing)’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데뷔 쇼케이스에서 다이아는 타이틀곡 ‘왠지’ 오리지널 버전과 어쿠스틱 버전과 함께 수록곡 ‘내 마음에 별 하나’ ‘음악 들을래?’ 등의 무대를 꾸몄다.
신인 걸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정규 앨범 발매한 것에 대해 다이아는 “꽤 오랜 기간 앨범 준비를 했는데 녹음하다보니 스무 곡이 넘어가더라. 사실 회사에서는 미니 앨범으로 발표하길 바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정말 녹음을 열심히 했고, 저희 음악을 팬 분들에게 꼭 들려드리고 싶었다. 신인 앨범의 음원을 많은 분들이 듣기 쉽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꼭 정규 앨범으로 넣어 달라고 회사에 간곡히 부탁해서 정규 앨범으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의 간곡한 바람대로 데뷔 정규 앨범 ‘두잇어메이징’은 더블 타이틀곡 ‘왠지’ ‘린온미(Lean On Me)’ 외에도 ‘음악 들을래’ ‘내 마음에 별 하나’ ‘내 친구의 남자친구’ ‘어제처럼’ ‘제자리’ ‘세이헬로(Say Hello)’ 등 모두 11곡이 수록, 멤버들의 음악적 역량과 열정을 짐작케 했다.
다이아는 같은 소속사 선배 걸그룹 티아라를 언급하며 “누구 여동생 타이틀보다 단계별 발전하는 모습이 중요한 것 같다. 나올 때마다 조금씩 궁금해지고 성장하는 다이아가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함께 작업한 신사동호랭이에 대해서는 “짧은 시간 안에 저희 음악적 역량을 끌어내준 분이다”며 “항상 회사에 계셔서 직원인가 싶었다. 그만큼 저희에게 애정을 쏟아 부어주셨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이번 앨범 작곡으로는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몬스터팩토리를 비롯 YG프로듀서 BIGTONE 등이 참여했으며 작사로는 마이크로닷, 산체즈, 배우 현우 등이 함께 했다. 또 다이아 멤버 승희와 캐시가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왠지’는 신사동호랭이가 제작한 곡으로 리드미컬과 멜로디컬한 장점을 동시에 지녔다. 오늘만큼은 용기 내서 말하고 싶은 여린 소녀 감성을 담은 노래 가사를 통해 다이아 특유의 발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린온미’는 빈티지한 힙합 사운드 위에 어우러지는 캐시와 은진의 랩이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마이크로닷이 참여해 보다 새로운 느낌을 표현해 냈다. 잠 못 이룬 어젯밤 지난 꿈속에서처럼 힘들고 지칠 때 멍하니 쉬고 싶다면 다가가 용기 내보자는 가사가 특징이다.
다이아 데뷔 앨범 ‘두잇어메이징’ 음원은 15일 자정(0시) 전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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