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역대 북미개봉 韓영화 흥행 4위 ‘기염’

입력 2015-09-15 18:52  


[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암살’이 역대 북미개봉 한국영화 흥행 4위에 랭크되며 장기 상영을 확정했다.

8월7일 뉴욕, LA, 워싱턴 등 북미 26개 지역에서 개봉한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이 역대 북미개봉 한국영화 흥행 4위를 거머쥐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

올해 한국영화 첫 천만 기록을 세운 것에 이어, 2015년 최고 흥행 스코어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암살’의 폭발적인 흥행력이 북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개봉 6주차인 10일까지 180만 달러(약 21억 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명량’(258만 달러), ‘국제시장’(230만 달러), ‘괴물’(220만 달러)에 이어 북미개봉 한국영화 중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암살’의 북미 배급을 맡은 Well Go USA는 “평일 오후와 심야 시간대에도 80% 이상의 좌석점유율을 보이는 것은 물론, 연일 매진 세례를 이어가고 있는 ‘암살’의 뜨거운 흥행세에 힘입어 북미 메이저 극장 체인들이 ‘암살’의 상영을 연장함으로써 장기 흥행 레이스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한편 ‘괴물’을 제치고 역대 3위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암살’은 전국 극장가에 상영 중이다. (사진출처: ‘암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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