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벤틀리, 럭셔리 SUV의 정수 벤테이가

입력 2015-09-16 19:49   수정 2015-09-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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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틀리가 초호화 SUV 벤테이가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였다.

 벤틀리에 따르면 벤테이가는 새로운 W12 파워트레인으로 구동하는,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고품격 SUV다. 벤틀리의 고향인 영국 크루에서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만드는 벤테이가는 우아한 조형미는 물론 강인함과 당당함을 조화시킨, 벤틀리가 추구하는 럭셔리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외관은 4개의 원형 LED 헤드 램프와 대형 매트릭스 그릴, 과감한 면처리, 근육질 형태로 정체성을 표현했다.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완성한 실내는 메탈, 나무, 가죽 등으로 호화롭다. 편의품목은 디지털 계기판을 비롯해 내비게이션과 연동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야간운전 시 적외선으로 먼거리 장애물을 투시하는 나이트비전 등을 갖췄다.











 동력계는 W12 6.0ℓ 트윈터보를 얹어 최고 608마력, 최대 91.8㎏·m를 뿜어낸다. 총 중량 3,250㎏의 육중한 차체를 지녔지만 0→100㎞/h 가속시간 4.1초, 최고속도 301㎞/h를 낼 수 있다. 연간 3,000~4,000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벤틀리 회장 겸 CEO 볼프강 뒤르하이머는 "벤테이가는 SUV의 진정한 벤틀리이자 벤틀리의 새로운 미래"라며 "벤테이가를 통해 새로운 성장과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독일)=구기성 기자 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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