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만소리, AMG S63 쿠페로 최고 1,000마력 끌어내

입력 2015-09-16 19:59  


 튜닝업체 만소리가 최고 1,000마력을 발휘하는 메르세데스-AMG 튜닝카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했다.

 만소리에 따르면 새 차는 '블랙 에디션 쿠페'로, 메르세데스 S클래스 쿠페 AMG S63을 기반으로 했다. 지난 연말 선보인 S63 AMG 전용 튜닝키트인 M1000의 기술을 활용했다.

 외관은 전면 흡기구를 키우고 립 스포일러를 달았다. 보닛, 펜더, 에어로파츠 등은 탄소섬유로 제작해 경량화했다. 22인치 휠엔 앞 255/30/ZR 22, 뒤 295/25/ZR 22의 브레데슈타인 울트락 쎄산타 타이어를 끼웠다. 후면은 윙 스포일러와 디퓨저 설정을 통해 공력성능을 높였다. 실내 역시 시트를 비롯한 곳곳에 탄소섬유를 채택해 역동성을 부여했다.

 동력계는 기존 V8 바이터보를 개량했다. 높아진 출력을 감당하기 위해 크랭크축, 베어링 부싱, 터보타저, 흡배기 시스템 일체를 손봤다. 덕분에 0→시속 100㎞ 가속시간은 3.2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300㎞/h에서 제한했다.






프랑크푸르(독일)=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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