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5세대를 맞이한 신형 A4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신형은 이전 4세대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직선을 더해 한층 날렵한 인상을 구현했다. 또 차체는 커졌지만 경량화 설계와 복합 소재 사용을 통해 최대 120㎏의 체중감량에 성공했다. 실내는 TT에 적용한 12.3인치 버추얼 콕핏을 선택품목으로 적용했으며 새로운 수평형 대시보드로 변화를 꾀했다.
엔진은 가솔린 3종, 디젤 4종으로 구성된 동력계는 이전보다 성능 25%, 효율 21%를 개선했다. 가솔린 TFSI는 최고 150마력을 내는1.4ℓ와 각각 최고 190마력, 252마력을 내는 2.0ℓ가 마련됐다. 디젤인 2.0ℓ TDI의 경우 최고 150마력과 190마력의 성능을 낸다. 가장 강력한 V6 3.0ℓ TD의 경우 최고 218마력과 272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신형 7단 S트로닉이며, 최고 트림인 3.0ℓ 디젤 콰트로에는 8단 팁트로닉과 조합한다.
편의품목으로는 MMI 인포테인먼트, 3차원 음향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등을 갖췄다.
한편, 신형 A4의 경쟁 차종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재규어 XE 등이 꼽힌다.
프랑크푸르트(독일)=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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