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박원숙, 사월-혜상 생일파티서 ‘깽판’

입력 2015-09-17 13:35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내 딸 금사월’ 사월과 혜상의 운명을 바꿀 박원숙이 또 다시 일을 냈다.

9월17일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 측은 소국자(박원숙)가 금빛보육원 마당에서 펼쳐진 사월(갈소원, 백진희)과 혜상(이나윤, 박세영)의 생일파티상을 엎는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월과 혜상의 운명을 뒤바꿔버린 원흉 국자가 7년 뒤, 그 보육원을 찾아가 생일잔치를 깽판내고 있는 상황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는 생일상을 엎는 등 과도한 액션이 동반되는 촬영에는 NG가 없어야 했다. 이재진 감독과 몇 차례의 동선 리허설을 한 뒤 박원숙은 폭발적인 연기력을 보이며 ‘국자’ 캐릭터에 맞게 생일파티 장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촬영장에서 한없이 인자하고 늘 환한 웃음을 지으며 제작진과 가깝게 소통하는 박원숙은 ‘슛’이 들어가면 표독스러운 시어머니이자 핏줄에 집착해 유별난 남아선호사상을 드러내며 손자 찬빈에게 비뚤어진 할머니 사랑을 보여주는 인물로 변신하는 것.

‘내 딸 금사월’ 측은 “박원숙은 교묘하고 악랄한 시어머니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해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박원숙의 연기내공에 힘입어 교묘한 시월드는 더욱 거세지고 유별난 손주 사랑의 방식 또한 거칠어질 전망이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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