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28대가 제주를 일주한 까닭은?

입력 2015-09-19 17:49   수정 2015-09-20 22:06


 순수 전기차 28대가 총 연장 180km의 제주도 일부 구간을 주행한 '제2회 제주 EV 에코랠리'에서 사용자들은 스스로 전기차의 실용성을 체감했다. EV 에코랠리에서 참가자 모두가 불편없이 코스를 완주한 것. 










 19일 제주도에서 열린 '2015 제주 EV 에코랠리'는 전기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도 제주도가 직접 주최, 전기차 선도도시답게 전기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대회에는 전기차를 보유한 사람은 물론 렌터카를 이용한 참가자까지 포함해 총 28팀이 참여했다. BMW i3와 닛산 리프,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기아자동차 레이 및 쏘울EV 등이 나섰다. 특히 제주도민 외에 서울 등 내륙에서 온 참가자도 있어 E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대회는 제주 해안도로와 내지도로를 연결하는 약 180㎞를 달리고, 곳곳에 마련한 체크포인트를 해당 시간 내 통과하는 방식으로 치렀다. 또 1회 충전 시 10점의 가산점을 제공했다. 최종적으로 목적지에 도착한 후 충전횟수와 배터리 잔량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매겼다. 



 이번 대회는 제주도 곳곳에 마련한 충전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해안도로의 관광지뿐 아니라 내륙 거점에도 충분한 충전시설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관광객은 물론 일반 제주도민들이 실생활에서 전기차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다는 점을 사용자 스스로 느끼도록 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의 전기차사업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기존 2030년으로 잡았던 '탄소제로' 목표를 2020년으로 앞당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조금 지원, 충전 인프라 확충 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 EV 에코랠리는 향후 인근 아시아 국가를 끌어들인다는 게 조직위의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 전기차 허브도시로서 제주도를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제주=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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