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쨰 스무살’ 김희찬, 안경 벗고 ‘훈남’ 변신…‘남다른 존재감’

입력 2015-09-20 13:52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두번째 스무살’ 김희찬이 순수한 고등학생과 진중한 성인 훈남을 넘나들며 이색 비주얼을 과시했다.

9월1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에서는 최지우(하노라 역)를 짝사랑하던 이상윤(차현석 역)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고 있는 그가 극과 극의 모습을 자연스레 그려내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극중 김희찬은 노라의 할머니가 운영하는 떡볶이 가게에 노라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단골 손님을 자처, 생글생글 웃으며 말동무가 되어드리는 순수한 고등학생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안경을 벗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돌아가신 할머니의 장례식장에 찾아오지 않는 노라에 대한 배신감과 허탈한 심정을 드러내는 등 짧은 장면에서도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장례식장에서 선보인 그의 변화된 모습은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극 초반부터 고수해 온 검은색 뿔테 안경과 단정한 교복을 벗고 한층 세련된 비주얼로 등장한 그는 듬직한 남자의 향기를 물씬 풍기며 외모부터 표정까지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사,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희찬은 극의 시발점이 되는 차현석의 풋풋한 첫사랑의 기억과 더불어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노라에게 냉랭하게 대할 수 밖에 없었던 과거의 숨겨진 사연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한편 김희찬이 출연하는 ‘두번째 스무살’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두번째 스무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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