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0 style="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볼보트럭이 지난 17일 태국 펫차부리에 위치한 까엥 크라첸 서킷에서 '2015 아·태지역 연비왕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호주,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총 10개국 대표가 결선에 참가했다. 대회는 온로드와 오프로드 부문으로 각각 진행됐다. 온로드 부문은 볼보 FH 440HP 6x2 트랙터에 약 25t의 화물을 적재한 트레일러를 장착한 후 8.7㎞의 코스를 주행해 효율을 측정했다. 오프로드 부문 역시 험로전용 FMX 480HP 8x4 덤프트에 약 25t의 화물을 싣고 약 9km의 비포장 코스를 달리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한국 대표는 온로드 부문 유광종 씨, 오프로드 부문 남동혁 씨, 여성 운전자 부문 김재연 씨가 참가했다. 김재연 씨는 올해 신설된 여성 리그에 참여해 남성 참가자 못지않은 실력을 펼쳤다. 이번 대회 종합 우승은 뉴질랜드 참가자 루이즈 메리어트가 차지했다.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는 볼보트럭코리아가 2007년 국내 대회로 시작한 행사다. 2010년 스웨덴 본사에서 글로벌 대회로 발전시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단순히 순위 경쟁을 펼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회사와 전세계 운송 전문가들이 모여 연료효율 개선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으로 활용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크리스토프 마틴 볼보트럭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사장은 "한국에서 시작된 연비왕 대회를 세계로 발전시킨 건 이용자들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참가자들이 대회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해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 현장을 방문한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연비왕 대회는 효율 향상을 위한 각자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전 세계 볼보트럭 이용자들의 소통의 장"이라며 "대회를 통해 효율 향상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소비자가 효율적인 운전습관을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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