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 최태환 “이유비-장희진-심창민, 촬영하며 웃느라 정신없었다”

입력 2015-09-21 16:56   수정 2015-09-21 22:03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배우 최태환이 ‘밤선비’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꺼냈다.

최근 최태환은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종영 이후 한경닷컴 bnt뉴스를 찾아 인터뷰를 가졌다.

최태환은 “이유비가 너무 잘 웃어서 NG가 정말 많이 났다”며 “항상 NG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저와 이유비와 장희진, 아니면 저와 이유비와 심창민이 만날 때 정말 난리가 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유비가 한 번 웃기 시작하면 다들 그 웃음이 옮아서 NG가 난다. 혼나기도 많이 혼났다. 19회 때 궁에 총을 들고 가는 장면도 종일 찍었는데 낮 장면은 다 편집됐더라”며 “그때 총만 들고 있어도 그 상황이 너무 웃겼다. 이유비가 너무 재밌어 했다. 지금 생각해봐도 왜 웃었는지 모르겠다. 사춘기 여고생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는 이유비가 웃는 게 웃겨서 웃었다. 정말 굴러가는 낙엽만 봐도 웃는 친구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태환은 ‘밤을 걷는 선비’에서 김성열(이준기) 곁을 지키는 능청스러운 심복 호진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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